[수산물안전정보] 5월, 6월 수산동향

최신 수산동향 (2018. 6월)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18∼’22년) 수립

  해양수산부가 6월 5일(화) 개최된 제25회 국무회의에서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수산물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담은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18∼’22)’을 보고하였다.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수산물 유통체계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기반 조성 ▲수산물 유통 단계의 고부가가치화 ▲수산물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 도모 ▲수산물 유통산업의 도약기반 마련이라는 4대 전략과 9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였다.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은 민·관 합동 협의체가 계획 초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수립되었다.

 


   청춘들을 위한 여객선 할인권 ‘열정! 바다로’ 판매 시작

  6월 1일(금)부터 2018년도 하절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열정! 바다로’의 판매가 시작된다.

  2015년 12월 첫 출시된 ‘바다로’는 하절기(6~9월)에는 ‘열정! 바다로’, 동절기(12~2월)에는 ‘낭만! 바다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계절상품이다. 올해 ‘열정! 바다로’에는 총 51개 선사의 선박 121척이 참여하며,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에게 판매된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바다로 상품 가격을 반값으로 인하(9,900원→4,900원)하는 한편, 연중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하였다. 6월부터 9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하절기 이용권(4,900원)’ 외에도 겨울이용권(12.1~2.28)을 추가한 ‘결합시즌권(9,900원)’, 연중 평일에 사용이 가능한 ‘연중이용권(19,900원)’을 판매한다. 각 이용권을 구매하면 해당 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연안여객선을 대폭 할인(주중 50%, 주말 20%)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여름 ‘열정! 바다로’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 http://island.haewoon.co.kr)에서 ‘열정! 바다로’ 할인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으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권을 할인 운임으로 구매하면 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 국제표준실험실로 지정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제86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5.20~25, 프랑스 파리)’에서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에 대해 ‘OIE 국제표준실험실(Reference Laboratory)’ 지위를 획득하였다. 아시아 최초이며,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다.

  이번 OIE 국제표준실험실 지위 획득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 국제 진단매뉴얼의 제·개정 권한을 부여받게 되었으며, 해당 질병에 대한 교육 및 대책 수립 등의 자격이 주어진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OIE 표준실험실 지위를 획득함에 따라, 해당 질병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우리나라 넙치에 대한 수입국의 신뢰도가 높아져 향후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에 들어가는 ‘소금’도 원산지 표시 대상에 포함

  해양수산부가 김치, 절임류 가공품에 사용되는 식염(소금)에 대해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mg.go.kr)을 통하여 5월 15일(화)부터 6월 25일(월)까지(40일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현행 법령에서는 김치류 가공품의 경우 배합 비율이 높은 순서로 2순위까지의 원료와 고춧가루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김치 및 절임류 가공품(배추 절임 등)에 들어가는 소금의 원산지를 알기 어려웠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소금이 적은 양이라도 식품의 맛과 질을 좌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김치 및 절임류 가공품에 들어가는 소금을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 추가하기로 하였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이후 법제심사와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2018년 9월까지 시행령 개정 작업을 완료하고,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바이오플락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담수 어류 양식기술 설명회 개최

  5월 31일(목) 국립수산과학원이 내수면 양식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첨단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기술(BFT)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바이오플락기술(BFT, Biofloc Technology)은 물고기가 배출하는 배설물이나 사료찌꺼기를 미생물을 이용하여 제거함으로써 사육수를 신선한 물로 교환하지 않고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첨단 양식기술이다.

  이번 기술설명회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이 그동안 연구했던 바이오플락 내수면 양식기술의 기초연구 및 성과 중심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가 소개됐다.

  이번 설명회 세부내용은 ▲바이오플락기술의 개요 및 현황 ▲시스템 유지 및 양식 물고기의 종류에 따른 사육·관리 ▲시스템 시설 및 장비 ▲바이오플락 물 만들기 실습 ▲수질환경 관리 등이었다.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자 대상 수산물 검역 강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김해공항, 부산항 등 주요 공·항만을 통해 불법으로 반입되는 수산물을 줄이기 위해 세관·검역본부와 협력하여 주요 의심노선(베트남, 일본 등)을 중심으로 휴대품 X- ray 일제검색 및 개봉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8년 4월 1일부터 수산물 검역제도가 변경되어, 냉동·냉장 새우류를 검역대상으로 확대하고 여행자 휴대품 검역증명서의 첨부를 의무화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해외여행객이 휴대품으로 수산물을 불법으로 반입하려다 적발되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폐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여행객이 불법으로 반입한 수산물은 외래 질병 유입원으로 작용하여 수생태계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산물 반입시 반드시 검역신고를 하여야 한다.

 

최신 수산동향 (2018. 5월)

   2018년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 발표

  해양수산부가 수산업계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번 로드맵에서는 올해의 수산물 수출 전망과 앞으로 예상되는 어려움을 진단하고, ▲ 경쟁력 있는 수출기반 조성 ▲ 수산물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 수출업계 애로 해소 및 역량 강화 등 3대 추진과제 및 이와 관련된 세부 사업 추진 내용 등을 수립하였다.

  해양수산부는 로드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리 수산물 수출 신장세가 높은 아세안 시장 수출지원센터 확대, 수출 전문조직 육성 등 수출업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수출 효자 품목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과 참치뿐만 아니라, 어묵 등을 차세대 수출 스타품목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봄철 산란기 불법어업, 대대적으로 단속한다


  해양수산부가 봄철 산란기를 맞은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5월 한 달을 불법어업 전국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어업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허가받은 내용과 다른 어구·어업을 사용하는 행위, 무허가어업, 어린 물고기를 잡는 행위, 포획 금지기간·금지구역 및 불법어획물 운반·소지·판매행위, 총 허용 어획량(TAC) 품목의 지정 판매장소 위반행위 등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어업 홍보포스터를 제작하여 주요 항·포구 및 수협위판장 등에 게시할 예정이며, 특히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어선법」 개정안과 신설된 주꾸미 금어기(5.11~8.31)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미승인 LMO 관상용 도롱뇽 생산, 판매자 3명 고발돼

  인터넷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LMO 도롱뇽(우파루파, 영어명 ’Axolotl’)을 관상용으로 불법 생산·유통한 3명이 고발되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판매처에서 녹색형광을 띄는 우파루파 10여 마리를 확보하여 유전자 분석 등을 거친 후 미승인 LMO임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해양수산부는 LMO 우파루파를 불법 수입했다고 추정되거나 생산한 판매자 3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하였다. 또한 불법으로 LMO 우파루파를 생산, 판매한 업자로부터 251마리를 수거하여 폐기 조치하고, 이미 생산되었거나 판매된 LMO 우파루파를 수거, 폐기하기 위하여 소유자들이 자진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기간(‘18.4.23 ~ 5.31)을 설정, 운영하고 있다.

  LMO를 단순히 매입하여 소유·사육하고 있는 사람은 처벌대상이 아니므로 하천이나 호수 등에 버리지 말고 반드시 신고하여야 한다.

 


   2018년 제15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 합격자 74명 면허증 교부

  지난 2월 실시된 ‘2018년도 제15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의 합격자 74명이 수산질병관리사 면허증을 교부받았다.

  2018년도 제15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에는 전국 5개 대학 수산생명의학과 출신자 131명이 응시하여 74명이 최종 합격하였으며, 합격률은 56.4%이다.

  수산질병관리사란 어·패류 등 수산생물을 진료하는 전문가로,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취득하면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하여 어업인들에게 양식수산물의 질병상담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산 관련 연구기관에서 공무원이나 전문 연구인력으로 종사할 수 있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전문교육(온라인교육) 무료 공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원산지 표시제도 온라인교육 프로그램을 4.30.(월)부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였다.

  본 교육과정은 원산지표시 위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의무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제작한 온라인교육프로그램이지만, 그동안 원산지표시제도와 관련하여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전통시장상인이나 영세자영업자 등 원산지표시 의무자들이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

  본과정은 전체 3시간 과정으로 원산지 표시 관련 법령 및 제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대상 및 기준,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방법, 원산지 표시 위반자에 대한 처분 등 총 6차시로 각 차시 당 30분씩으로 구성되었으며, 농수산물 생산·유통·판매 및 음식점 영업자 등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교육은 농업교육포털(http://www.agriedu.net)을 통해 제공되며, 누구든지 회원가입을 하면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국내산 살아있는 광어 우럭 캐나다 첫 수출 개시


  5월 5일 우리나라 주요 양식 품종인 광어(넙치), 우럭(조피볼락)이 싱싱한 활어상태로 캐나다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물량은 1.3톤이며 연말까지 70톤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고, 캐나다 대형마트를 통해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2013년 이후 캐나다에서는 숭어외의 품종에 대하여는 수입 허가를 해주지 않고 있었으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4년여에 걸쳐 수출 검역 요건을 협의한 끝에 국내 주요 양식어류 4종(광어, 우럭, 참돔, 능성어)에 대한 수입허가를 이끌어냈다.

  캐나다에 활어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참돔이리도바이러스병’등 관리대상 질병 여부를 확인하고 포장 등 수출조건이 충족 되었다는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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