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등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우리바다에서의 불법조업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간에 고속보트를 이용한 지능화된 신형 불법조업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6월 상반기 우리 해역 일일 평균 조업 외국어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으나 불법조업률은 10.2%에서 7.8%로 전년동기 대비 2.4%p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조업률은 해경의 외국어선 검문·검색 건수에서 나포척수를 나눈 수치로 이 비율이 낮을수록 불법조업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처럼 불법조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제5차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연례회의에서 내년도 꽁치 총허용어획량(TAC)이 55만6250톤으로 합의, 결정됐다고 밝혔다.일본은 이 중 꽁치 TAC를 46만2000톤으로 설정하고 조업국이 동시에 조업을 시작하되 TAC 일정수준(95%)에 도달하면 조업을 일제히 중단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나 각국이 반대했다. 우리나라도 회원국 쿼터가 배정되지 않는 TAC 설정은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회원국 의견수렴 후 2020년도 TAC는 55만6250톤으로 높이고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는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교통 환경과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8833만명, 1일 평균 4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84.1%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특별교통대책기간 중 1일 평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약 471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평시 주말(약 439만대)보다는 많고 평시 금요일(약 500만대)보다는 적은 수준
남한에서 부르는 ‘살오징어’를 북한에서는 ‘낙지’라고 부르고 ‘무지개송어’를 ‘칠색송어’라 부른다. 어류가 알 낳는 행동을 우리는 ‘산란’이라 표현하지만 북한에서는 ‘알낳이’, 동해에서 많이 생산되는 ‘가리비’를 북한에서는 ‘밥조개’라 부르는데 이는 불룩한 조개껍데기를 밥주걱으로 써왔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남북한 수산용어 차이의 대표적 사례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같은 남북한 수산용어 차이를 알기 쉽게 표현한 ‘남북한 수산 전문용어 비교집’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농업, 전기, 교육 등의 분야에서 오래 전부터 관련
수산물 유통혁신의 일환으로 산지 위판장 환경 개선사업이 본격화됐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산지 위판장의 혁신적인 위생 관리를 위한 ‘청정 위판장(H-FAM:High quality and hygienic Fisheries Auction Market) 모델 구축사업자’로 전라남도(고흥군·고흥군수협)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모사업 참가자를 각 지자체로 하고 단위수협 등 지역 생산자 단체에서 건립·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산지 위판장은 연근해 수산물의 약 87%를 취급하는 수산물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시설이나 전국 위판장(222개)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행사심사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8개 부처와 8개 민간기관으로 구성된 행사심사기구다.해수부가 후원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주최하는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4년, 2017년 이후 3회째 열리는 국제행사다. 이번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4월 16일부터 5월 9일까지 24일간 완도항 해변공원과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서울 aT센터에서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참치, 김, 굴, 전복 등 주요 품목 수출업체와 수협중앙회,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회, 한국수산무역협회 등이 참석해 최근 일본의 수입수산물 검사 강화에 따른 우리 수산물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수출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일본의 수산물 수입검사 강화 조치와 관련 아직까지 수산식품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지난해 우리나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2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최된 ‘잊힌 바다, 또 하나의 바다, 북한의 바다’ 특별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했다.7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분단으로 인해 70년 가까이 만나보지 못한 ‘북한의 바다’를 주제로 한다.개막식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영춘·김한정·오영훈 국회의원,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등 정·관계, 학계, 재계 및 연구단체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문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기획전이 역사·생활사·
조업 때 버려지는 어구로 인한 바다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 개선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7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90일간 경남 거제도 일대에서 ‘어구 일제회수 제도’를 시범운영한다.어구 일제회수 제도는 해수부·지자체가 어구 일제회수 기간을 설정해 어업인들이 수중에 설치한 자망, 통발 등 어구를 회수하게 한 후 일정기간 동안 조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집중적으로 해저 침적 쓰레기를 수거하는 제도다. 어업활동 중 유실 등으로 발생하는 폐어구는 해양오염 뿐만 아니라 유령어업(수산동물이 바
경상북도는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해상 및 육상 예찰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실시간으로 어업인들에게 전파하고 피해예방 교육도 강화한다.지난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예찰 결과는 휴대폰 문자전송 또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어업인에게 제공해 수산생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2016년부터 유해성 적조생물의 성장 수온보다 높은 고수온이 발생해 남해안에서 발생한 적조가 경북도까지 확산되지는 않았지만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올해 남해안에 중규모 이상의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적조 예찰 활동을 지속
경상남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바다 낚시객의 안전을 위해 도(시군), 해양경찰, 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낚시어선 점검은 낚시어선 사고 및 불법행위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어선 1208척 중 10%에 해당하는 130여척을 무작위로 선정해 오는 8월 30일까지 47일간 불시에 실시할 계획이다.주요점검사항은 7월 1일부터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되는 추가 안전설비(AIS, 항해용 레이더, EPIRB)와 구명조끼 관리실태, 출항 전 비상대응요령 게시 및 안내 여부 등이며 승객
전라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과 고수온, 빈산소 등 이상해황에 따른 어업인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간 어장관측 정보 제공 협의체를 구성했다.이에 따라 현재 전남 시범해역에 설치된 관측 시스템의 측정정보에 대해 우선 연계작업을 시작하고 연계된 정보는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과 ‘전남바다알리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어장관측시스템이 시범 설치된 곳은 신안 어의·흑산·하의·안좌, 목포 외달, 무안 성내, 함평 주포 7개소다. 현재 전남 연안에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24개소의 어장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있고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의 어
국립수산과학관(관장 박명애)은 지난 16일 신정초등학교(부산 기장군/교장 민선기)와 지역청소년들의 해양수산과학 분야에 대한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두 단체의 협약식은 지역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활성화와 더불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에 체결된 공동협력 사업으로 국립수산과학관은 신정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특별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국립수산과학관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특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동해본부(본부장 신성균)는 경북 울진 왕돌초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천연해조장 보호·보전사업을 추진해 동해안의 자연문화 및 생태 공간으로의 씨마크(Seamark)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왕돌초는 대형 기반암 구조의 수중 암초로 3개의 수중 봉우리로 구성돼 남북방향으로 6〜10㎞, 동서방향으로 3〜6㎞로 전체 약 15㎢(여의도 크기의 2배)로 과거에는 한류성·외양성·난류성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어종과 해양생물의 보고였으나 현재에는 해조군락지의 감소로 많은 해양생물들도 같이 감
사단법인 한반도수산포럼(회장 오태곤)은 17일 개최한 2019년도 7월 정례포럼에서 지난 6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입수산물이 국내 양식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오영훈 의원, 서삼석 의원, 윤영일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반도수산포럼과 어류양식수협이 공동으로 주관한 토론회 결과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포럼에서 제기된 내용들을 현재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과학기술원에 의뢰한 국가 정책연구 용역에 긴급과제로 추진토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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