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수산물 수입사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 주는 123푸드, 가장 신선한 재료를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다

수산물 수입사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 주는 123푸드가장 신선한 재료를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다

윤수지 기자  |  park@newsfinder.co.kr

 

[윤수지 기자] 기존의 낡은 수산물 유통구조를 깨고 좋은 품질의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신속히 공급 받을 수 있는 수산물 식자재 전문 쇼핑몰 123푸드(www.123food.co.kr)가 2017년 11월 7일 서비스가 시작된다.

그 동안 수산물 유통은 수입상-가공업체, 1차도매상, 2차도매상, 3차도매상-중간도매상 요식업체로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123푸드는 기존의 유통단계를 과감하게 줄이고 대량 거래에 익숙한 수입상-가공업체와 1차 도매상이 식당에 직접 공급해 주는 구조를 갖춤으로써 가격, 품질, 물량 등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목표로 2014년부터 준비하여 3년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처럼 준비기간이 길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유통구조를 깬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123푸드 관계자에 따르면 “대량거래를 위주로 하는 수입사와 가공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량을 취급하는 식당과의 직거래 시스템에 동참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유통구조 개선의 당위성에 대한 끈질긴 설득과 카페를 운영하며 쌓아온 인프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한다.

   
 

또한 유통단계 개선뿐만 아니라 거래되는 모든 수산물의 가격 분석 정보를 제공하며 필요한 식자재의 수입가, 경매가, 거래가격 정보를 따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123푸드는 서비스 오픈 전 씨푸드몰(www.seafoodsmall.com)을 운영하며 이미 14,000 수산사업 회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사업 구분 별 국내 최대의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것으로 123푸드의 B2B 온라인 비즈니스 유통프로세스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식당 업주들의 상당수가 35세~55세의 연령대임을 고려하여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발주> 시스템을 도입하여 10초 내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모든 서비스 화면의 폰트 크기를 과감하게 키워 모바일에서도 정보 확인이 용이하게 만들었다.

오프라인에 거래에 익숙한 기존 수산물 거래 시장을 온라인으로 끌어 들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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