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간편식품 개발로 소비층 확대 나선다

해수부, 수산물 간편식품 개발로 소비층 확대 나선다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수산가공식품 4종 개발


해양수산부는 국내 중소 수산가공식품업체와 대학·연구소의 협동연구를 지원해 수출전략형 수산물 간편식품 4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①굴 화이트소스 통조림, ②가바(GABA)가 함유된 간장게장, ③간편한 오징어볶음, ④뼈째 먹는 생선까지 총 4개의 제품이며, 수산물이 가진 풍부한 영양은 그대로 살리면서 손질의 불편함 등을 해소하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에바다수산의 ‘간편 오징어 볶음’은 과열증기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조리과정에서 오는 수산물의 영양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현재 ‘꾸봐꾸어(魚)’라는 상품명으로 국내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일수산㈜의 ‘굴 화이트소스 통조림’은 화이트소스를 활용해 굴 특유의 비린내가 없고,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통조림 형태의 간편식이다. 현재 해당제품은 주문자상품제조생산(OE M)방식을 통해 굴 소비량이 많은 일본에 수출판로를 개척하여 판매되고 있다. 
에스엠생명공학㈜의 ‘가바(GAB A) 간장게장’은 중국, 홍콩,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한 고급 간편식으로, 기능성 물질인 ‘가바’와 중국 등에서 향신료로 즐겨 먹는 ‘고수’를 주재료로 활용하여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았다. 부경수산㈜의 ‘뼈째 먹는 생선’은 생선의 잔가시와 비린내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그동안 수산물 섭취를 꺼려왔던 젊은 소비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고등어, 삼치, 청어 등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월부터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자료센터, UNESCO IOC 인증 획득

세계에서 5번째로 우리 해양자료관리 서비스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981년부터 운영해 온 ‘한국해양자료센터(KODC)’가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UNESC O IOC)가 부여하는 ‘인증 국가해양자료센터(Accredited NODC)’ 지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UNESCO IOC는 해양과학 분야의 최상위 국제기구로, 국립수산과학원은 영국해양자료센터와 함께 세계에서 5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UNESCO IOC 산하 국제해양자료·정보교환위원회(IOC/ IODE)는 2013년 부터 각국의 국가해양자료센터에서 제공하는 해양자료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각 회원국에게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해양자료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추도록 권고했다. 
수산과학원은 한국해양자료센터의 전산시스템을 개편하고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 제 기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해 9월 품질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최신 규격 인증(ISO 9001: 201 5)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해양자료센터가 수집, 제공하는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 이상해황정보, 적조정보, 해파리속보 등 다양한 정보들은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ww w.nifs.go.kr/kod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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